장사는 이익을 남기려고 물건을 사서 파는 일.
A business (Jang-sa) is buying and selling things to make a profit.
사업은 어떤 일을 목적과 계획을 가지고 짜임새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일.
A business is a structured, continuous management and operation of a job with a purpose and a plan.
얼마나 병신같은 언어체계인가 모르겠네요.
영어로는 장사건 사업이건 그냥 business입니다.
한자냐 한글이냐 차이정도 이겠네요.
이것으로 먹고 사는 한국인들도 많을테니 그냥 두렵니다.
I don't know how idiotic a language system is.
In English, it's just business, whether it's a business or a business.
It's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Chinese and Korean.
There should be many Koreans who live on this, so I'm just afraid.
하지만 영어 사전으로도 찾아보았습니다.
I looked it up in English dictionary.
사업은 A project라고 계획적인 일을 의미하긴 하네요.
A business (Sa-oeup) is an A project, but it means that it is planned. yayaya
장사도 누가 하느냐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The business (Jang-saa) also depends on who does it and what kind of heart it does.
이익이 남지 않더라도 때론 손해가 나더라도 장사를 계속 하기 위해서나 장사 경험이 일천하여 경험을 얻어 손님에게도 좋고 주인에게도 장사를 계속 해 나갈 만한 지속가능할 만한 돈을 손에 쥐게 되면 장사를 계속해 갈 것이고, 왠간히 돈과 전문 인력으로 준비된 사업을 능가하게 됩니다.
Even if there are no profits, sometimes, even if there is a loss, if you need sustainable revenue to continue your business or gain experience because you have very little experience, you can continue to do business. You (Jang-saa) will surpass the prepared business (Sa-oeup) with money and skilled workers.
그럴싸한 한자어 그 사업에 비해서 모자란 점이 뭐가 있겠습니까.
장사의 목적이 생존이라면 생존 보다 더 시급한 목적이 뭐가 있겠으며 체계적으로 지적으로 주어진 시간이나 능력 밖의 되도 않는 계획 따위는 오히려 돌부리가 되는 것일 것입니다.
왠간한 자본과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라면 생존이라는 목적을 넘어설 진정한 의미의 사업은 많지가 않습니다.
한국의 평균적인 기업 수명이 2019년에 15년 이하인데
50년 이상 된 오래된 식당, 노포라고 부르는 식당이 사업일까? 장사일까?
현존하는 노포가 탄생할 당시의 50년전이니 1970년 대에는 그 당시에는 한국 기업의 평균 수명이 30년이 었습니다.
그러니 노포들은 기업이라 부르는 제대로 갖춰 진 사업보다 월등히 수명을 연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젠가 #노포 에 대한 방송을 들은 적이 있고 이 업을 이어나가야 할 사람으로써 기회가 되면 그 얘기도 한 글 적고 싶은데요,
아래 박 쉐프의 노포의 생존 이유를 "원칙을 지키는 것" 예를 들면 토렴을 50년 전 가게를 시작할 때 하기 시작했다면 지금도 계속 한다는 것. 맛을 똑같이 유지 하는 것도 이유겠고, "직원 작업 편의"에 집중해서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고 "직원 복지" 에 대해서도 어렵고 힘들 때도 계속해 나가며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 하더라.
말로는 뭐든 쉽습니다. 하지만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따라야 할 "원칙" 인 것입니다.
사업이라면서 명확하면서 확고한 시스템 부재.
100이 남는다면 브랜드 라고 할 만한 가치도 없으면서 그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
또는 그럴싸한 사업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 70,80을 챙기면서 같이 고생한 파트너 들에게 부스러기를 준다면 누가 곁에 있겠습니까.
필자는 식당 주인으로써 꽤 장기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라는 특수성이 어쩔 때는 심리적으로 옴짝달싹 못하는데 코 바로 밑까지 차오르고 있는 물 속에 꼼짝없이 갇힌 기분 일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사와 사업의 차이 란 제목의 수업을 남의 돈으로 과감히 설탕과 물엿과 조미료를 자신감있게 강단있게 뿌려 만든 그 소중한 레시피의 자신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사람에게 거지같은 서비스 어쩔 때는 그 거지같은 서비스도 아예 없이 세월아네월아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주 비싼 강의료를 지금도 계속 빨리고 있습니다...
한심한 결정이었지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잃는 것만 있지 않고 배우는 것도 있으니까.
필자는 쉽게 변하지 않을 사실은 알았습니다.
가치를 파는 것.
본성까지 바꾼 척 하면서 감성팔이 거짓 서비스를 팔지않고 자기 옷이 맞는 지속가능한 실현으로 손님에게 만족을 주는 것. 덜 남더라도 더 좋고 더 만족스러울 제품을 파는 것.
중언부언 하는데 암튼 핵심은 가치입니다...
하필 설날인 오늘은 한글 대 한자, 사대주의 대 실용주의 관점에서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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