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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일기 회상

[먹방] 불닭면 주의

by 정상인 입니다. 2021.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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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먹방이 싫다. 21세기를 접어든지 벌써 2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영양결핍인 인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데

 

 

 

 

 

무슨 자랑거리라고

 

 

 

 

 

 

 

 

대식하고 먹음직스럽게 먹는 영상을 줄창 올리는 사람들이나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떤 영상을 보면 정말 그냥 아무것도 다른 것은 하지 않고 시작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쳐먹는다.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많이 줄창 쳐먹을 뿐이다.

 

 

 

 

 

 

 

 

 

 

 

 

 

 

그것을 보는 심리는 무엇일까?

 

 

 

 

 

 

 

 

 

 

 

나도 저거 나중에 먹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보는 것일까?  누군가 말한 내용대로 저거 다 먹지 않고 버리는 것이다 라는데 실제로 그 영상을 주의깊게 보니까 ASMR로 씹고 빠는 소리는 있는데 교묘하게 넘기는 장면은 살짜기 뺀 영상도 있었다. 

 

 

 

 

 

 

 

 

 

 

 

 

 

 

 

 

 

 

 

 

 

아내가 며칠전에 토요일인것으로 기억한다. 집에서 일을 하는고로, 집밥을 먹는데 별미가 없다. 그래서 홈쿡 푸드에 지친 남편을 위해서 이렇게 한국제품들을 사왔고, 나는 밥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일때문에 아내가 이미 먹고 얼얼한 입에 침을 삼키고 콧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시장기도 있고 일때문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데다가 매운 음식을 평소 좋아하기 때문에 반숙 계란으로 먼저 위장을 보호한 뒤에

 

 

 

 

 

 

 

 

 

먹으라고 종용하면서 같이 울기를 바라는

아내와 아들 앞에서 불닭면을 흡입했다.

 

 

 

 

 

 

 

 

 

 

먹고 바로 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짐만, 몇십초에 후에 감이 왔고, 점점 입속이 아파왔다.

 

 

 

 

 

 

 

 

 

매운 것을 즐겨먹는 사람이라고 했는데도, 굉장히 인공적인 매움이었고 먹고 속도 좋지 않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지,

그 원인이 푼돈에 쫄리는 업때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날이후 이틀을 내리 속이 좋지 않고 설사를 해서 굉장히 기분이 더 안좋았다. 삼양라면은 맛은 그래도 괜찮기로 한 것 같은데, 할랄 인증까지 받고 남의 나라에 넘어와서.

 

 

 

 

 

 

 

혹시 어떤 경고문구가 있는지 찾아보았는데 없다.

 

 

 

 

 

 

 

 ' 굉장히 맵고 자극적인 맛이니까 노약자나 평소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등등의 문구가 써있기를 바랬는데 없었다. 

 

 

 

 

 

 

 

 

나는 평소 매운 맛을 즐기고 거기다가 면도 좋아한다. 일단 조리가 간단하고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집에 면들을 구비해놓았는데, 이번 불닭면은 정말 실망이다. 다시는 먹지 않겠다라기 보다는 살아있다면 10년 정도는 안먹지 않을까 한다.

 

 

 

 

 

 

 

고추짬뽕도 너무 맴지만 그래도 먹을만했음.

 

 

동남아국가는 면의 종류가 많다. 아시아와 중동 인도 관문이니까 해상교류가 활발했고 중국인들, 세상 어디나 있는 중국인들이 일단, 세상 어디나 살고 무엇이든 먹는 중국인들이 몇백만은 살고 있으니까 맛이 다양한 것 같다. 양은 작다. 양을 적게 먹는 사람이라면 더 애매해 지는데, 2개를 먹으면 배가 너무 부르고, 1개만 먹으면 먹다가만 느낌의 양이다. 내용물도 스프와 면 뿐이다. 봉지 껍데기에 보여지는 그림은 이것저것 저렇게 넣어서 먹으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