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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일기 회상

맹고

by 정상인 입니다.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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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로는 벌써 5년째 함께 하고 있는 망고나무가 있다
옮겨심기를 3번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고는 오히려
사람의 손을 타지 않으니까
쑥쑥 자라나서 3미터를 넘어섰던 것 같다




하지만 망고의 '망' 이란 글자는
중국어의 '망'한다와 같다고 한다
마치 죽을'사'자가 '4'와 같이 다니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만에 하나'라는 가정의 상황도 조심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아내가 알려준 그 미신을 실행에 옮기는 이유로 써야하는가
고민만 몇달 하고 있는 동안




공용구역을 청소하시는 분이
이거 잘라줄까 하고
손짓으로 물어보길래 내가 키운 오랜 친구를 직접 처리하지 않고
남의 손을 빌리는 것이니 그래그래 마지못해 오케이 싸인을 보냈던것 같다





그런데 계속해서 서너달에 한번씩 싹이 나오고
그 세력은 점차 줄어드는 것이 보인다
희망을 품고 나오는데
그 청소하시는 분은 보일때마다 잘라주는 것 같다


저녁산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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