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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일기 회상

[인생회상] 핸드폰

by 정상인 입니다.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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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매장에 가면 당당히 삼성 모바일이 입구를

꾸미고 있습니다.

 

 

 

 

 

 

 

 

 

필자는 아직도 출시 된지 4년 지난 제품을 2번이나 급사의 상황에서 배터리 심폐소생하는 작업을 거쳐 가끔 아직도 이 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하고 놀라며 아직도 잘 굴러줘서 고맙다라는 감사인사도 가끔 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지금도 분할 화면 어떻게 쓰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잊을 만하면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메세지가 뜨면 아까운 파일들과 이별해야 할 순간도 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만족하며 최소 3년은

더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하여간 전자제품 매장에 가면 얼마나 더 세련되어

질 수 있을까 걱정과

이제는 나의 주머니 사정을 겸허히 인정하고

희미해진 박탈감이 깜빡 방문했다가 또 슬며시 사라집니다.

매장에 몇걸음 더 들어가면 전면에 걸려있던 기깔나는 TV의 여러 제품도 자연스레 구경하고 평가할 너그러움을 줍니다.

가격을 보자니 TV는 들고 다니지는 못하겠고 출혈 지출을 하고 집에 들여놓는다면 언젠가 그런 생생 감동은 잊혀지겠지만 엄청난 사이즈의 TV가 바로 옆 조그만 앞으로의 평생동반자 이기도 한 조마난 전화보다 싼 경우도 흔합니다.

만약 내 집으로 이사를 갔을테고 무리를 해서라도 십년 후를 바라보고 들여야 할 때가 살다보면 생기는데 이 복잡함은 무엇인가. 머리가 달려있다 보니 비교를 하게 됩니다.

휴대전화는 21개월 정도가 교체 주기 인 것 같은데 구매 후 서비스 편리함이나 사용 안정성 신뢰성을 고려한다면 꽤나 좋은 놈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Life Expectancy of a Smartphone

In two years your new smartphone could be little more than a paperweight. It might seem crazy that an expensive device like a smartphone could have such a short lifespan, but with the average life of a handset in the U.S. sitting at about 21 months, according to Recon Analytics, the facts speak for ...

smallbusiness.chron.com

스티브 좁쓰 란 놈이 이런 혁명을 일으켰고 편리 하다만 안쓰면 도태되는 것 같고 쓰면 뭔가 비교 우위에 올라간 것 같고 뭔가 될 것 같으니 마치 게임할려고 불쌍한 부모에게 부지불식간 모르는 썰을 저도 모르게 풀어서 삼촌이 회사 재고로도 쓰지 않는 16비트 컴퓨터를 집에 들여 플로피 디스크를 복제해 그 주 목적인 게임을 하려 했었던 필자의 상황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하나의 유행하는 제품이 나왔고 지갑을 열어야 하는 소비자 일 뿐입니다.

 

 

 

 

 

 

 

 

 

 

 

대신 오롯히 지갑을 털렸습니다.

이름도 스마트한 스마트 폰이 2010년부터 붐이라면 평균값이라는 함정은 있겠지만 대표값이라 치면 2018년까지 550만원 연 소득은 늘었겠지만 모바일이라는 사치품 겸 소모품을 사야하고 가장이라면 애새끼들도 사줘야 했을테니 말이지요.

2018년 평균 연봉 3,634만원.

2010년 평균 연봉 USD 28,040 (3,084만원)

한국 평균

이렇게 눈 뜨고도 코 베어가는 없었던 시장을 만들어 세계 일류 기업을 키운 스티브 좁스는 정말 신적인 존재로 추앙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또 하나의 잡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