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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림

[코로나19 치료제] 화이자 코로나 알약

by 정상인 입니다.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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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알약에 대한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알약은 '팍스로비드'라는 상표가 붙을 예정이다. 질병 위험이 큰 환자들에게 증상이 나타난 직후 투약하는 방식이다.

화이자 측은 초기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와 임상 시험을 일찍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프로테아제 억제제로 알려진 이 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위해 필요한 효소들을 차단하도록 고안됐다.

항바이러스 알약인 리토나비르 소량과 혼합 복용하면, 신체에서 더 오래 효과를 발휘한다.

하루에 두 번 5일 동안 세 알씩 복용한다.

혼합 복용 치료 방식은 아직 임상 시험이 끝나지는 않았다.

바이러스의 유전자 코드에 오류를 도입하도록 설계된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화이자 지난달 시작된 긴급사용신청의 일환으로 미국 의약품 규제 당국에 알약의 중간시험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와 머크사 모두 아직 전체 시험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알약 수백만 도즈(1도즈=1회 복용량)를 확보했다고 한다.

앨버트 부르라 화이자 회장은 이 약이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코로나19 감염 심각성을 줄이며, 10명 중 9명까지 병원균을 제거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시험 결과

백신이 팬데믹을 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감염되기 사람들을 위해 가정에서 복용할 수 있는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화이자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위험 환자 1219명을 대상으로 한 중간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증상이 시작된 뒤 사흘 안에 이 알약을 복용한 사람의 0.8%만 입원을 했다.

반면 위약을 먹은 사람의 입원율은 7%였으며, 사망한 사람도 7명이었다.

화이자 알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는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다.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 기준으로는 알약을 복용한 사람의 1%가 입원했고 사망자는 없었다. 반면, 위약을 투여받은 사람은 6.7%가 입원했고 그중 10명이 사망했다.

아직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이 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고령이거나 코로나19에 취약한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스티븐 그리핀 리즈 대학 의과대학 부교수는 "이러한 항바이러스제의 성공은 잠재적으로 SARS-CoV2(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심각한 결과를 예방할 능력이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라며 "백신을 맞거나 백신 반응이 낮은 임상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을 돌보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몰누피라비르: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등장하나?...머크 알약, 입원률 절반 낮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개발한 알약이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제약회사 머크는 결과가 너무 긍정적이어서 외부 모니터링단이 시험을 조기에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머크사는 앞으로 2주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 알약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매우 좋은 소식이다"라면서도 "FDA가 자료를 검토할 때까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첫 경구용 치료제

규제 당국이 승인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초의 경구 항바이러스제가 된다.

원래 인플루엔자를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이 알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암호 오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코로나19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한 관련 임상시험에 따르면, 환자들은 하루에 2번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했다.

그 결과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사람 중 7.3%만이 병원에 입원했다.

플라시보(가짜 약) 복용 군의 입원율이 14.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입원 가능성이 적은 셈이다.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그룹에서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지만, 플라시보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8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관련 자료는 보도 자료로 발표됐다.

이 알약은 아직 동료평가(피어리뷰. 같은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물을 심사하는 과정)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

머크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염병 발견 담당 다리아 하주다 부사장은 BBC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백신 면역 반응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항바이러스 치료는 팬데믹 종식에 도움이 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는 증상이 나타난 후 조기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미 증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졌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전 세계적인 승인

머크사는 코로나 알약 치료제 시험 결과를 최초로 발표한 회사지만, 다른 제약사들도 유사한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라이벌 회사인 화이자는 최근 두 종류의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후기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스위스 회사인 로슈도 비슷한 약을 개발하고 있다.

머크사는 올해 말까지 몰노피라비르 1000만 회분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정부와는 이미 12억달러(약 1조4244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도 맺었다.

머크사는 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도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저소득국가 및 개발도상국에도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여러 제네릭(복제약) 제조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가격

  • Oxford/AstraZeneca: €1.78 (£1.61)   = 2,429원
  • Johnson & Johnson: $8.50 (£6.30)  = 10,042.75원
  • Sanofi/GSK: €7.56 = 10,317.96원
  • Pfizer/BioNTech: €12 = 16,377.72원
  • CureVac: €10 = 13,648.10
  • Moderna: US$18 = 21,26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