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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 좋은글

[책 나누기] 1탄,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by 정상인 입니다.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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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의 사전적의미는 반성하는 것도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20년뒤로 돌아가서 학교졸업 후 첫직장에서 일한다면 똑같이 #배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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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상상을 조각내는 세상에 없던 반전 공포의 진수 '금요일'

comic.naver.com

 

작가의 명작처럼 지금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로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그 인간 본성에 의해서 거의 비슷한 종말을 맞게 되는 것처럼, 필자가 이십년뒤로 돌아간다면 '후회'하는 점이 있다면 두번째 직장에서, 어렵게 들어갔습니다. 굉장히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 당시에는 있지도 않았던 '번아웃' 되도록 일을 했다는 점입니다. 성과가 많았든 우수직원이었든 간에, 번아웃되도록 일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습니다. 멀리멀리 딱 1년이나 2년뒤라도 보고 자신을 돌아보며 일을 했어야 하는데

 

 

 

 

목숨을 걸고, 실제로 목숨을 걸었습니다. 일한 것이 후회 스럽습니다.

누구든 인간은 목숨을 오랫동안 걸 수 없습니다. 부작용이 매우 큽니다. '워라밸' 이란 단어도 알게 된지 얼마 안됩니다. 책을 더 많이 보고, 꼼꼼촘촘하게 시간을 보내야 겠습니다. 필사도 더 많이 하고, 더 꾸준하게 멀리보고 살아야겠습니다.

#좋아하는일을끝까지해보고싶습니다 이 책에도 뭔가 배울 점이 있고 끝까지 읽었으면 좋겠네요. #김고명작가

 

 

 

 

 

 

 

여러분이 방금 집어 든 이 책에는 번역가로 굶지 않고 10여 년을 버티는 데 보탬이 된 저의 습관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김고명

 

 

 

 

 

 

 

 

과연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사는 게 가능한가 확인하고 싶어서 책을 펼친 분도 있을 겁니다. 감히 이 책이 확답을 드린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참고는 될 거라고 생각해요. "뭐야, 무든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 습관으로도 버틸 수 있다고?"라며 용기를 얻으실 수도 있고요.

김고명 작가

 

 

 

 

 

 

 

 

 

레벨4정도의 글을 쓰는 방법

김고명

번역가는 영어 (원어)보다 한국어를 더 잘해야 해요. 맞는 말입니다.

 

 

 

 

 

글은 어디에 쓰는 게 좋을까요?

김고명 작가

블로그에 쓰는 게 좋습니다. 일기장은 피드백에 없기 때문에 금방 재미가 없어지고, 커뮤티니는 내 글이 수많은 글 속에 파묻혀서 금방 존재감을 잃습니다. 반면에 블로그는 댓글이나 좋아요 같은 형식의 피드백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빈도로 쓰는 게 좋을까요?

김고명

적어도 일주일에 세 번은 쓰세요. 원서 읽기도 그렇고 뭐든 " #꾸준하게 " 해야 늡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90점짜리 글을 쓰는 것보다 이틀에 한 번씩 50점짜리 글을 쓰는 게 좋습니다. 매일써야 감각이 길어집니다. 소설가 김연수, 스티븐 킹, 무라카미 하루키가 공통으로 하는 말이 뭘까요? 글은 "무조건 매일 꼬박꼬박 쓰라는 겁니다"

분량은 어느 정도로 쓰죠?

김고명 작가

10문장 이상으로 하세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쓰면 될까요?

김고명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한다고 생각하고 쓰세요.

소재는 어떻게 정하죠?

김고명

뭐든 괜찮습니다.

 

 

 

 

 

 

미리 개요를 작성하고 써야 하나요?

김고명

백지상태에서 바로 써도 무방합니다. 그냥 #무계획 으로 생각나는 대로 문장을 써 내려가도 괜찮습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쓰려니까 막막한데요?

김고명

그럼 마인드맵을 만들어보세요. #마인드맵 이란 간단히 말해 의식의 흐름을 보기 좋게 정리하는 기록법입니다. 빈 종이 중앙에 주제를 쓴 다음 그와 관련해 떠오르는 생각을 그 주변에 쓰고, 또 거기서 파생된 새끼의 새끼 생각을 옆에 적는 식으로 생각의 지도를 그리는 거예요.

 

 

 

 

 

한 문장 한 문장 공들여 쓸까요?

김고명

취향대로 하세요.

 

 

 

 

 

 

 

다 쓰고 나서 보니까 형편없어요.

김고명

원래 그래요. 오죽하면 헤밍웨이가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라고 말했을까? 남들은 나처럼 내 글을 속속들이 뜯어보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기가 어려워요.

김고명

그럼 앉지 마세요.

어디든 편한 데서 씁니다. 침대에 누워서 써도 좋습니다. 지하철도 좋고 카페도 좋습니다.

 

 

 

 

 

 

 

 

 

 

 

 

 

 

 

 

 

 

 

2탄을 놓치시면, 후회하시지 말입니다.

 

[책 나누기] 2탄,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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