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 , #마음챙김 '이라는 말을 들으면
현실을 떠나야 한다거나 속세를 등진다 그런 느낌이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끝번호가 5×로 끊나는 콩나물 시루같던
학급의 초등학교 시절
지직 거리는 저품질 라디오로
석용산 - 나무위키
석용산( 1946년 11월 29일 ~ 2001년 9월 19일 ) 1 . 개요 2 . 활동 내역 1. 개요 [편집] 충청남도 논산시 출신으로, 한국 불교 계의 흑역사 . 한국의 승려 ... 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후에 1996년 , 조계종 에서 파문 [1] 된 땡초 . 그러므로 정식 승려 도 아니다. 속성은 석씨 가 아니라, 책에서 스스로 밝힌 바 김씨 이다. 본명 은 김영호. 참조 . 법명 앞에 성처럼 석(釋)자를 덧붙임은, 4세기 중국 동진 시대의 고승 도안(道安, 312-385)이 증일 아함경 에서 출가하면 모두 석자(釋子)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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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마음챙김, 그리고 지친 뇌의 휴식을 위한 방법
#명상 #마음챙김 #마인드풀니스 #스트레스해소 #집중력향상 #현대인의휴식 #지친뇌회복 #초보명상법 #최고의휴식 #마인드풀니스호흡법
한때 저는 ‘명상’이나 ‘마음챙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막연히 현실을 떠나 속세를 등진 사람들만 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뭔가 산속에서 조용히 수행하는 스님들, 고요한 음악 속에서 인도를 방황하는 여행자 같은 이미지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죠.
하지만 돌이켜보면, 저도 이미 어린 시절에 자연스럽게 명상을 경험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아침 명상의 기억
80년대 초등학교 시절, 50명이 넘는 아이들이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이 들어찬 교실에서, 아침이면 어김없이 ‘조용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직거리는 저품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클래식 음악과 함께, 선생님의 차분한 음성으로 좋은 말을 듣는 시간.
눈을 감고 가만히 음악에 귀를 기울이던 그 몇 분이, 지금 돌이켜 보면 삶의 시작을 정돈하는 좋은 명상이었구나 싶습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40년이 지난 지금도 그 기억은 따뜻하게 남아 있습니다.
명상을 스스로 찾게 된 이유
성인이 되어 삶의 굴곡을 겪으면서 저는 다시금 명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쇼 라즈니쉬의 저서, 류시화 시인의 번역시, 『이보게 저승 갈 때 가져갈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네』 같은 책들을 읽으며, 단순히 마음을 다스리는 법 이상으로 존재와 의식의 중심을 다루는 명상의 깊이에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은 한국 불교계의 다양한 인물과 사상도 찾아봤습니다. 그중에 한 명이 바로 ‘석용산’ 스님이었죠. 당시에는 열심히 책을 읽었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아보니 그는 정식 승려가 아니었고 조계종에서 파문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에는 '외모'라는 요소도 무시할 수 없었겠지요. 여신도들과의 관계, 학력 위조, 방송 출연 이력 등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접하며, 다시금 ‘베스트셀러가 반드시 좋은 책은 아니다’라는 깨달음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뇌가 지친다는 것, 그리고 그 회복 방법
현대인들은 많은 경우 **‘지친다’**고 말합니다. 몸이 피곤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뇌가 지친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력 산만, 무기력, 짜증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지금, 여기’에 의식이 없고,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힌 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마음챙김(Mindfulness)**입니다.
마음챙김 호흡법 실천하기
『최고의 휴식』(류시화 번역, 알에이치코리아)에서는 마인드풀니스 호흡법을 통해 뇌를 쉬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호흡법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꾸준히 실천하면 뇌의 피로뿐 아니라 감정 조절, 집중력 향상, 면역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1단계: 기본자세
- 의자에 앉아 허리를 편다 (등받이에 기대지 않는다).
- 배는 편안하게, 손은 허벅지 위에 놓는다.
- 다리는 꼬지 않는다.
- 눈을 감거나, 감기 어렵다면 전방 2미터를 응시한다.
2단계: 몸의 감각을 의식한다
- 발바닥과 바닥, 엉덩이와 의자, 손과 허벅지가 닿는 감각에 집중한다.
- 몸이 지구 중력에 의해 끌리는 느낌을 느껴본다.
3단계: 호흡을 느낀다
- 코를 통과하는 공기, 가슴과 복부의 미세한 움직임, 호흡의 틈을 느껴본다.
- 호흡을 억지로 조절하지 않고, 그저 ‘기다리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호흡을 받아들인다.
- “하나, 둘, 셋...” 등 숫자를 세며 동작을 라벨링해도 좋다.
4단계: 잡념이 떠오를 때
- 잡념이 생기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호흡에 집중한다.
- 잡념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스스로를 자책할 필요가 없다.
💡 포인트
- 하루 5~10분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가능하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한다 (뇌는 습관을 좋아한다).
여행, 군대, 새로운 시작이 주는 몰입의 힘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삶의 특정 시기, 예를 들면 여행을 떠났을 때나 군 입대 초반에 ‘몰입’의 상태를 경험합니다.
- 처음 가보는 외국, 낯선 사람과의 대화, 처음 마주한 풍경은 강제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 군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훈련병 시절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뇌가 항상 현재에 몰입하게 됩니다.
반대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뇌는 자동 모드로 들어가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뇌는 지치고, 삶이 무기력하게 느껴지며, 짜증이 잦아집니다.
결국 **‘현재에 깨어 있기 위한 노력’**이 우리가 다시 활기를 되찾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입니다.
마무리하며 – 명상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명상과 마음챙김은 절이나 요가원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위가 아닙니다. 아침마다 5분, 책상 앞이나 출근 전 짧은 시간에 실천할 수 있는 현대인의 필수 루틴입니다.
특별한 도구도, 장소도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인식하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연습입니다.
어린 시절 아침 라디오 속 클래식처럼, 오늘 아침 단 5분이 당신의 하루와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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