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란 한국어가 있습니다.
'력'이란 글자를 붙이기 좋아하는 일본에서
들여온 말이 아닐까 싶어요.
여자력, 일본력, 시간력... 등등
역시 많이 있네요.
한국말로는 "료꾸'라고 하므니다.
-りょく [力]
가장 일본어 스러운 발음이라서
자주 쓰는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면역력,level of immunity, [생물 ]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
대유행 바이러스 때문에 인지
많은 사람이 조회해서 유튜브에서
저명한 면역학 교수님의
방송을 우연히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관념을 뒤엎는 굉장히 충격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우선은 "쿠어츠게자크트" (요컨대 라는 뜻)
유튜브 방송에서 굉장히 복잡한 시스템이라는 것 정도만
알게 되는 정도 였습니다. 자막을 한국어로 바꾸면
완벽한 한국어를 자막으로 보실 수 있어요.
위의 영상을 보시면
아주 명료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신의철, KAIST 의과대학원 교수
면역학은 그 뚜렷한 시작점이 있습니다.
의학과 과학이 만난 시점, 미생물학이 발전하던 시점입니다.
우선 질병에 대한 이미지로서의 면역이라고
많은 이들이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면역력이라는 것은 없다.
(충격적 입니다)
아마도 한국 시민들이 만들어 낸 말인 것 같습니다.
피곤함이나 체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에 면역이란 단어를 대입한다는
문제가 될 수 있겠는데요.
피곤함은 면역력과 관련이 있는 뜻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사실은 면역의 문제가 아닌데도 면역의 문제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면역계는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합니다.
(첫번째 영상을 참고하세요, 정말 복잡합니다.)
침입자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고
각각에 맞게
정교하고 복잡하게 만들어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면역 능력을 다 올리는 개념은 없다.
현대의학은 근거중심의학이라고 합니다.
현존하는 면역력을 증강 시켜준다는 어떠한 약도 식품도 이중맹검 실험을 통해서
근거중심의학으로 증명된 것은 역사적으로 하나도 없습니다.
피곤하고 힘들고 심지어는 아파도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야 하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삶일 것이기 때문에
안타까운 부분도 있지만,
(해외에는 감기 걸리면 최소 1주일
그냥 쉬라고 한다죠. 항생제를 먹고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약이든 식품을 먹어서
면역체계를 몸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한다기 보다는
그것을 먹음으로써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해서
면역체계가 정상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비타민C를 많이 먹는 메가 도스 Mega Dose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은 것 같아서
내용에 포함하지 않겠습니다.
면역력 이란 단어 확산에 지대한 공헌을 한
주체를 뽑으라면 아마도 KGC 인삼공사가 있겠습니다.
현재는 영악스럽게도 면역력에 대한 문구가 많이 소프트 합니다만,
(정관장에서 면역력을 몰랐으리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불과 2년 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문제의 요요요 물방울 모양,
면역력 챙겼어?
정관장, 홍삼원
먹으면 피곤도 가시고
진짜 면역력이 올라갈 것 같은
안 먹으면 안될 것 같은
절대로 인삼공사가 싫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정관장 있으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챙겨서 먹습니다.
비타민 영양제로 갈아탔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관정 덕을 톡톡히 보고
피로한 줄 모르고 일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물질적으로는 제법 풍요로운 삶을 사는
늦둥이 7살 아들.
아빠 그 나이에 지냈던 환경이나
모든 것에 비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 같은데
온갖 젤리 비타민, 어유도 먹습니다.
7살인데도 이 곳 문화에 따라서
분유를 아직까지 먹고 있습니다.
상대적인 풍족한 삶
한 번 감기에 걸리면
잘 낫지 않습니다.
필자는 그 나이때에는
아주 많이 아프면 3일 내에
털고 일어났던 기억이 있는데
주로 열, 몸살 이었기 때문에
몸을 짓누르는 솜이불을
바로 코밑까지 올려 덮고
땀을 쭉 빼면서
죽을 몇번 먹으면
그 다음날도 갸뿐했던 것 같은데
흙밭에서 놀고 얼마나 손을
자주 깨끗이 씻었겠습니까.
이 놈 늦둥이는
한 번 아프면 잘 낫지를 않습니다.
기침을 한번 하면
최소 1주일 입니다.
집은 맞벌이라서
그리 깨끗하지 않아서
너무 깨끗해서
약한 것 같지는 않은데
학예회에서 춤 준비하면
혼자서 3-4시간이고 유튜브 음악 틀어놓고
춤을 춥니다. 기본 체력은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이 시국에
그 놈의 기침 때문에 오늘 밖에 나가 배를 사다가
배숙을 헤줬는데
맛이 없다고 먹이기가 참 힘드네요.
혈압을 올리고
큰 소리를 질러야 간신히 먹습니다.
조금 잘 살게 된 만큼
진짜 잘 살게 된 것인지 의문이 드는 순간이 많지만요.
아무튼 조금 잘 살게 되었다 치고
뺏기거나 없어진 것도 많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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